"사고로 휠체어 신세가 된 ‘존’,
하지만 그에게 있어 더 큰 문제는
알코올 중독이었다.
드디어 술을 끊기로 결심하고
마을의 중독자 모임에 나선 ‘존’은
그곳에서 모임을 이끄는 멘토 ‘도니’를 만나게 된다.
“저절로 상처가 치유가 되지는 않아요. 매일 그 상처들과 씨름해야 해요.
어떤 고통은 영영 사라지지 않고 어떤 수치는 영원히 남아 있어요.
그걸 이겨내지 않으면 당신이 죽어요”
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
배우게 된 ‘존’은
자신만의 독특한 유머가 담긴 풍자 만화를 그리고
병원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‘아누’와
새로운 사랑도 시작한다.
“걱정 마! 희망은 멀리 가지 않으니깐”"